창의력 배양 프로그램 마련
2010년까지 단기 및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게 될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대전’은 ▲안전한 환경 ▲꿈을 가꾸는 공간 ▲창의력을 키우는 프로그램 등 크게 3대 전략 과제와 12개 실천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시는 안전환경(Environment), 안전교육(Education), 불법단속(Enforcement)등 3E 정책을 수립,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마음놓고 뛰어 놀 수 있도록 했고 건강교육 강화와 놀이 공간을 대폭 마련했다.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1대1 멘토링 제도와 폰티처 제도를 도입해 직접 대면지도, 전화로 개인고민 해결 등을 실시하고 집에 혼자 있는 어린이들이 긴급 상황에 처했을 경우 인근 경찰서나 학교·친인척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어린이 핫라인 제도’도 실시한다.
소년소녀 후견인제인 ‘핑크스티커’제를 실시해 소년·소녀 가장들과 후견인이 함께 여가 활동을 함으로써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저소득층의 어린이들에게 예·체능 교육지원과 아동 급식 등을 제공해 빈곤의 대물림을 단절하는 ‘해피 스타트’ 운동도 적극 실시된다.
꿈을 가꾸는 공간을 위해 구별로 어린이 도서관·스포츠 센터 등이 설치된 지역 아동관에 문화관·공연관·체험실·전시실·유희실·어린이 상징탑 등이 설치돼 어린이회관도 설립된다.
문화예술의 전당과 미술관 등을 이용한 문화체험과 휴양림, 동물원등을 이용한 자연체험, 엑스포 과학공원 등을 이용한 과학 체험, 신채호생가, 뿌리 공원 등을 이용한 역사 체험 등 체험학습이 적극 실시된다.
또 장애 아동의 정신적·신체적 치료는 물론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심리 및 물리 치료·스포츠, 상담 등의 전용시설이 마련된 장애 어린이 전용시설도 설치된다.
창의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5월 어린이 날 행사를 연계해 어린이 전용 문화프로그램이 실시되는 어린이 문화예술축제를 실시하고 어린이 물품 나눔방을 운영해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이웃과 함께 나눌수 있도록 했다.
장기적으로는 시장과 대화의 날을 설정, 시정의 높이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고 모의 어린이 의회, 세계 시민교육, 어린이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세계 시민의식도 적극 함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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