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고구려대탐험전을 찾은 대전 덕송초등학교 전교생 76명이 고구려시대 당시의 첨단기술인 수레를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박갑순 기자 |
28일 고구려대탐험전을 찾은 대전 덕송초등학교 전교생 76명은 고구려의 문화와 역사에 푹 빠져있었다.
전시된 유물에 적혀있는 설명문을 하나도 빠짐없이 수첩에 옮기는가 하면 자신의 마음에 드는 유물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또 도우미 언니들의 친절한 설명도 아이들에겐 놓쳐서는 안될 공부거리.
6학년인 이륜영군은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것들을 도우미 누나들의 설명을 통해 알게 됐다”며 귀를 쫑긋 세웠다.
같은 학년인 이진하군은 “사람들이 입은 갑옷도 신기하지만 들고 있는 방패의 무늬도 독특하다”고 말했다.
성광심(5학년 담임)교사는 “전시된 유물들도 아이들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체험코너가 특히 인기”라며 “교육과 체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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