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깊이 붓끝에 묻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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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깊이 붓끝에 묻어나고

대전 원로 미술인 초대전

  • 승인 2005-04-29 00:00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오늘부터
내달 3일까지 시청사 갤러리서
권탁원. 강광식 등 한국. 서양화가 한자리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원로 미술인들이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대전시청사 갤러리 1층에서 4번째 초대전을 연다.

이번 초대전은 대전이 척박한 문화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고 미술의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권탁원, 김세원, 김영한, 전영기, 조평휘 등 한국화가들과 강광식, 강현서, 김배히, 김철호, 신현국, 이인영, 임봉재, 임명철, 정영복 등 서양화가들이 작품을 출품했다.

또 장기일, 최성열 화백의 서예작품과 도예가 이종수씨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미술협회 대전지회장을 역임한 김철호씨의 ‘갑천둔치’와 계룡산 화가 신현국 씨의 ‘빛이있는 자연’, 임명철씨의 ‘대청호’ 등의 작품은 지역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 친근하기까지 하다.

이번 초대전을 준비한 (사)한국미술협회 박홍준 대전지회장은 “대전미술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원로미술인을 모시고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대전미술이 척박하고 악조건 속에서도 꿋꿋이 화필을 놓지 않고 창작에 전념해 오며 많은 제자를 양성하신 선생들의 가르침을 후배들은 되새기고 대전의 문화를 꽃피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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