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에만 2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렸다. 이 때문에 관람객들은 1시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이날 충남여중 400여명, 전민중 300여명, 내동초 300여명, 만년고 400여명, 엄사중 400여명과 월평중에서 100여명 등의 학생들 고구려대탐험대로 나섰다.
학생들을 가장 먼저 맞이한 것은 동명왕릉사. 장수왕이 남하정책을 위해 수도를 평양으로 옮기는 것을 기념해 건립한 곳이다. 성곽을 둘러싼 산세와 호수와 농사, 대장간 등 오랜 전쟁동안에도 자체적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어진 왕릉모형 앞에서 학생들은 감탄했다.
이호영군은 “그동안 많은 전시장을 찾았지만 대부분 단순관람 수준이었다”며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관람일지가 아는 만큼 보인다는 진리를 터득시켜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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