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은 이미 ‘고령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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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은 이미 ‘고령사회’

노령인구 14.4%…전남 17.5%로 최고

  • 승인 2005-04-27 00:53
  • 김대중 기자김대중 기자
통계청 ‘미래인구 추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영향으로 대전·충남 등의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주변지역과 대도시 전출초과를 보이는 전북·전남 등의 인구는 계속 감소할 전망이다.특히 오는 20010년의 수도권 인구는 전국 인구의 50% 수준에 도달할 전망이다.

또 충남(14.4%)을 비롯해 전북(14.0%),전남(17.5%),경북(14.3%)은 노령인구가 14%를 넘어 고령사회에 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통계청은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2001`~2030년까지의 ‘시·도별 장래인구 특별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인구는 2005년 4829만4000명에서 2020년 4995만6000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이후 지속 감소해 2030년에는 4932만9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총인구 중 서울·인천·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인구 구성비는 2005년 48.3%에서 2010년에 49.9%에 도달하고,2030년에는 53.9%로 늘어날 전망이다.

연령계층별 인구 구성비를 보면 유년인구(0~14세)는 지속적인 출생아수 감소로 모든 시·도에서 낮아지고,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05년 71.8%에서 2015년 73.2%를 차지한 후 점차 낮아져 2030년에는 64.7%에 이를 것으로 추계됐다.

시·도별로는 2005년 현재 서울(7.1%),울산(5.2%) 등 대도시와 경기도의 노령인구 구성비가 전국수준보다 낮고 전남(17.5%) 등 8개 시·도는 높게 나타났다.

전국의 인구증가율(연평균)을 보면 2000`~2005년에 0.54%를 기록했다가 출산율 감소로 2010~2015년에 0.24%,2025~2030년에 마이너스 0.2%로 낮아질 전망이다.

평균수명은 200~2005년 남자의 경우 대전(74.3세),서울(75.8세),경기(74.4세) 등은 전국수준 73.8세보다 높고 여자는 서울(81.8세),제주(82.7세) 등이 전국수준 80.8세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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