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 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는 23일 대흥초등학교에서 총회를 열고 전체의 81%(216표 중 175표)를 얻은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경합을 벌인 두산산업개발은 4표에 그쳤다.
이날 총회에는 대흥 1구역 조합원(서면결의서 포함 216명)을 비롯해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계획 및 사업시행동의의 건, 대표자(조합장) 선출의 건, 시공사 선정의 건 등 모두 9개의 안건이 의결됐다.
대흥 1구역 재개발 아파트는 모두 1116가구로 25평형 72가구, 29평형 22가구, 33평형 125가구, 34평형 671가구, 42평형 106가구, 44평형 80가구, 53평형 40가구가 건설될 계획이다.
시공사로 선정된 GS건설은 내년 9월부터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흥 1구역은 지난 2000년 12월 대전시 재개발 기본계획이 확정됐고, 2003년 12월 정비사업 전문 관리 업체로 (주)엘림토피아 선정, 지난해 1월에는 추진위원회에서 투표를 통해 (주)예건건축사사무소가 설계사무소로 선정됐다.
한편 대표자(조합장) 선출에선 현 권박원 위원장이 조합원 74.5%(216명 중 161명)의 찬성을 얻어 재 선출됐다.
권박원 위원장은 “조합원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 격려를 기대하면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