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월 취업률 전달比 1.4%p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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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3월 취업률 전달比 1.4%p 증가

취업전선 ‘봄바람’

  • 승인 2005-04-20 01:23
  • 김대중 기자김대중 기자
전국 실업률 3.9%로 줄어 청년실업 2개월 연속 하락


통계청 고용동향

경기회복에 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3월 실업률이 지난달에 비해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악화일로를 걷던 청년 실업률이 2개월 연속 하락하고,구직 포기자 수도 전달에 비해 2만6000명이 감소하는 등 고용여건이 일부나마 개선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3월 실업률이 같은 달 기준으로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청년 실업률이 여전히 8%를 웃도는 등 전반적인 고용여건이 뚜렷하게 회복기미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90만7000명으로 지난달보다 1만8000명이 줄었고,실업률도 3.9%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실업자가 2만8000명이 증가했고,실업률은 0.1%포인트 상승했다.3월 실업률로는 2001년 4.8% 이후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기별로도 올해 1분기 실업률이 3.9%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0.5%포인트,작년 같은 분기보다 0.1%포인트 각각 올랐다.

연령별로보면 청년층(15-29세) 실업자가 지난 3월에 41만3000명으로 전달보다 1만2000명이 줄어 실업률이 0.1%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8%대를 웃돌았다.

대전?충남지역??고용여건도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경우 3월 중 취업자는 63만7000명으로 전달보다 9000명(1.4%포인트) 증가했으나 1분기 취업자는 63만2000명으로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 7000명이 감소했다.

충남지역의 3월 중 취업자는 91만9000명으로 지난달 86만5000명보다 5만4000명 증가했고,1분기 취업자도 88만2000명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소폭인 3000명(0.4%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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