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9년차 김해님은 이날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5.0이닝 동안 63개의 공을 던져 볼넷 없이 삼진 3개를 솎아내며, 6피안타, 1자책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우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해님은 1회 LG 선발타자 박용택에 이어 이종열을 삼진아웃 시켰지만, 마테오에게 중전안타를 얻어맞은 뒤 이병규가 한화 유격수 고지행의 범실로 출루해 1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2회 타선에 나선 안재만, 조인성, 권용관을 잇따라 아웃 시켰고, 3회에도 좌전안타 1개를 내준 것을 제외하곤 단 1명의 타자도 1루에 내보내지 않았다. 4회에선 우익수 앞 1루타로 출루한 정의윤에게 1점을 내줬지만 이후 6회까지 1명의 타자도 출가로 출루시키지 않았다. 이날의 승리는 김태균과 신경현의 활약도 컸다.
한화는 중전안타로 진루한 상대타자 마테오에게 1점을 내준 1회 김태균이 중월 2점짜리 홈런포를 쏘아올렸고, 임수민이 추가 1점을 더해 승리를 예약했다.
2회 우익수 앞 1루타를 치고 나간 신경현은 이어 나온 김수연과 데이비스의 단타에 힘입어 추가 1점을 보탰다.
한화는 20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2차전에서 송진우를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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