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LG와의 홈 경기에서 김해님과 노장 송진우, 신인 양훈을 차례대로 내보내 18일 현재 현대와 공동 6위에서 중위권 진입에 시도한다.
한화는 지난달 LG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최영필에게 마운드를 이어받고 3이닝동안 1안타, 1볼넷, 1실점(0자책)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김해님을 통해 초반기세를 잡겠다는 각오다.
특히 제구력과 손놀림이 뛰어난 송진우로 상대 타자를 제압하고, 시범경기에서 두각을 보였던 고졸 신인 양훈을 내보내 LG전을 깔끔하게 마무리한다는 생각인 듯하다.
문제는 최고의 팀인 삼성과의 경기. 하지만 한화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의외로 승운이 잘 따르는 경향이 있어 LG와의 실타레를 어떻게 풀 것인지가 관건이 되고 있다.
또 8개 구단별로 12∼13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삼성과 두산의 선두 싸움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한화가 선두권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 이번 주(19∼24일) 그라운드의 최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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