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하받는 임수민 17일 수원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 현대의 경기. 6회초 1점 홈런에 이어 9회초 무사 2,3루에서 3점 홈런을 날린 한화 임수민이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
한화는 1-1로 맞선 6회초 임수민이 좌월 1점홈런을 터뜨린 뒤 2사 1루에서 고지행이 가운데 펜스를 넘어 백스크린을 맞히는 2점홈런을 쏘아올려 4-1로 앞섰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는 데이비스의 솔로아치와 임수민의 3점홈런 등으로 5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정민철은 5⅔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았고 지연규는 4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롯데는 프로데뷔 5년만에 올시즌 주전을 꿰찬 최준석은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5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5회초 쐐기를 박는 3점홈런을 쏘아올려 10-5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준석은 2002년 2경기, 지난 해 10경기에서 대타로 들락거린 것이 성적의 전부 일만큼 철저히 무명이었지만 올시즌 주전포수 최기문의 공백속에 백업포수로 발탁돼기대이상의 방망이 솜씨를 과시, 뒤늦게 빛을 보게 됐다.
LG는 권용관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기아를 충격의 8연패에 빠뜨리며 6-5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껄끄러운 SK에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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