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지역 내에는 국민은행을 비롯한 삼성카드, 한국인포데어터 충남지사, 하나은행, CJ 홈쇼핑, 엘지화재, 엘지카드, 철도청 등 모두 22곳의 콜센터에 5200여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다.
이 가운데 삼성카드와 한국인포데이터 충남지사, 하나은행, CJ 홈쇼핑, 엘지화재, 엘지카드, KTF 대전멤버스 콜센터, 그린텔 콜센터, 국민연금관리공단, KT파워텔, 신한생명 콜센터 등 11곳은 원도심으로 불리는 대전역∼서대전4거리 구간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이들 콜센터에 근무하는 인원만 2600명에 달해 원도심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는 대전시가 원도심 활성화 일환으로 동구 및 중구 등 원도심에 사무실를 임대할 경우 임대료의 10∼25% 1년간 지원해줌으로써 콜센터의 선호대상이 되고 있다.
또 임대료가 다른지역에 비해 비교적 싼 데다 현재 공사중인 도시지하철 1호선 1단계구간이 개통되면 원도심 대부분이 걸어서 10분내 출퇴근이 가능한 것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
대전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이곳으로 이전하는 업체에 대해 지원확대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위치하고 있는 콜센터의 경우 절반가량이 중구에 위치해 원도심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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