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태교음악이니, 모차르트 이펙트니 하면서 아기가 태어나기도 전에 음악을 듣는 것에서부터, 이제 막 걸음걸이를 뗀 아이들에게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쥐어주는 조기교육에 이르기까지 음악교육의 열풍이 대단하다.
하지만 정작 음악교육의 이유나 효과, 그것이 지니는 사회 경제적인 가치에 대해서 생각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단순히 자녀 양육에 있어서 통과의례적인 과정의 하나쯤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
이 책은 우리가 이제까지 알고 있던, 자녀의 정서발달이나 예술적 감각 등의 차원을 넘어 음악을 통해 자녀의 지능을 높일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구성해 누구든지 쉽게 응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녀의 음악교육에 응용할 수 있는 각 악기별 특성과 악기 선택법, 음악교사의 선택기준, 연습을 꾸준히 할 수 있는 법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됐다. ‘자료편’에서는 태교음악, 공부할 때 듣는 음악, 놀이할 때 듣는 음악, 학교공부에서 참고할 만한 음악을 비롯해 음악과 관련된 영화나 만화, 비디오, 인터넷사이트까지 다양한 자료가 실려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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