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론조사에 의하면 전 국민의 94.6%가 인터넷 음란물을 접했다고 한다. 이중 초등학생이 27.3%이고 자기 집에서 69.9%, 친구 집이 17.6%에 달한다고 한다. 핵가족 시대로 가정에서 청소년이 혼자 놀거나 컴퓨터를 하며 각종 탈선이나 유혹에 쉽게 빠진다고 한다. 최근 청소년의 범죄가 증가하는 현상도, 사회적 무관심과 황금만능주의가 고조되어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소년들이 인터넷 음란물을 접하고 술, 담배를 접하면서 사회를 바로 보지 못하고 물질만능주의, 한탕주의로 빠진다면 이 사회는 건강하게 바로 서지 못 할 것이다.
인터넷 음란물도 청소년이 쉽게 접촉하지 못하도록 유해물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가정이나 학교, 사회에서도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선도, 지도하여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가치관을 바로 잡아 주어야한다. 청소년은 어른들의 거울이며 거울이 깨지지 않도록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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