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구려 대탐험전을 찾은 대전 유성고 학생들이 칼과 방패로 무장한 고구려 병사의 늠름한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박갑순 기자 |
고구려전시장에는 13일 하루에만 전국에서 1000여명이 넘는 단체관람객들이 몰려들어 고구려 전시회에 쏠린 인기를 실감 케 했다.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의 봉림초등학교에선 6학년 학생 374명이 인솔 교사와 함께 전시장을 찾아 그동안 책으로만 배웠던 고구려의 벽화와 무덤을 생생히 관찰했다. 또 웅장하게 서 있는 광개토대왕비를 직접 보며 대륙으로 뻗어나갔던 고구려인들의 기개와 숨결을 체험하고 돌아갔다.
단체관람에 나선 논산중앙초등학교 6학년생 270명도 전시장의 화려한 벽화 등을 감상 한 뒤 남한에선 좀처럼 보기 어려운 다양한 유물을 직접 확인했다.
대전 외삼초등학교 4, 5, 6학년생 350명도 오후에 전시장을 방문해 고구려인들의 슬기와 기개가 서려 있는 의복과 무기류, 불교문화유적 등을 살펴보았다.
이밖에 선화초등학교 6학년생 36명과 유성고등학교 2학년생 31명 등이 다녀가는 등 고구려전에 대한 단체관람객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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