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현재의 취업상태에 만족하지 않는 불완전 취업자들이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에 이들 추가 취업 희망자는 17만4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의 12만9천명보다 무려 34.9%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 99년 8월의 17만7천명이후 5년6개월만에 최대 규모다.
추가취업 희망자는 외환위기의 충격으로 지난 98년 7월에 22만9천명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감소세를 지속해 2002년 9월에는 8만2천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작년 5월 15만4천명, 7월 16만명, 9월 13만6천명 11월 16만3천명으로 증가 기조를 유지한데 이어 올들어서는 17만명대에 진입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취업 희망자는 지난 2월에 10만3천명으로 1년전에 비해 56.1%나 급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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