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성매매방지특별법으로 위축됐던 유흥주점과 숙박업에대한 신용카드 이용액도 3월들어서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3월 신용카드 이용액은 15조6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의 13조3천억원에 비해 17.3%가 늘어났다.
올해 1/4분기 신용카드 사용액도 43조8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특히 소비관련 55개 업종의 3월 신용카드 사용액은 10조5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7.5% 늘었다.
이런 증가폭은 1월 13.5%, 2월 7%보다 훨씬 커 소비 회복 강도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올 1/4분기 소비관련 55개 업종의 신용카드 사용액도 29조7천억원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5%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경기에 민감한 주유소(24.8%), 여행(34.9%), 가전(18.9%) 등이 작년 3월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서민경제와 연관있는 음식점(15.8%), 이?미??23.2%), 슈퍼마켓(10.3%) 등도 호조를 보였다.
성매매방지특별법으로 올들어 지난 2월까지 작년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유흥주점과 숙박업에 대한 신용카드 이용액도 3월들어서는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6.4%와 13.1% 증가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소비회복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업종별로도 고루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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