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 미혼모 보호시설 ‘아침뜰’ 개원식에서 이종윤 홀트아동복지회장<사진>은 “대전을 중심으로 미혼모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을 행복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미혼모들에게 어둠을 뚫고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게 하는 시설이 탄생함을 참으로 감사하게 여기며 전국의 고통받는 미혼모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웃음을 찾아주고 싶은 마음에서 사통발달의 도시 대전에 미혼모 시설을 개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또 “전국에서 연간 4000명, 대전에서만도 연 350명의 미혼모들이 발생하는데 이들이 적절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세상의 빛을 못본 채 떠나게 되는 아기들이 많은 게 현실”이라며 “홀트를 지원하는 국내외 후원자 여러분께 특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홀트 창립 50주년을 맞아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미혼모들이 어두움을 지나 새로운 아침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침뜰에서는 프로그램 진행 보조와 미혼모 의료봉사, 교양교육 특강과 사무보조를 위한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며 “자원봉사외에도 일반회원, 평생회원, 명예회원 등의 정기후원과 특별기부금 등으로 참여해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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