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여년을 화선지위에 자연과 생명의 소리를 그려온 정황래 화백은 16회의 국내외 개인전을 해마다 꾸준히 펼쳐왔으며 각종 공모전과 기획전, 초대전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전시 작품 가운데 ‘산안리의 봄’은 금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실용미와 전통적인 멋을 간직한 합죽선 그림의 소나무 연작에서 자연생명의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또 일상에서 탈출을 꿈꾸는 현대인의 심리적 갈등을 ‘창’ 이라는 구조를 통해 열린 공간으로 이끌어 낸 ‘봄1’ ‘봄2’의 매화그림에서 금산 산수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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