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상미술 대전

김동창. 가국현 화백 등 참여 14일까지 서울한가람미술관

‘한국구상미술대전’에 지역 작가들이 참여한다.

오는 14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구상 미술대전에는 지역의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화백들이 작품을 선보인다.

한남대학교 회화과 교수를 맡고 있는 김동창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 친숙한 사람들의 모습과 포즈를 통한 마음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을 출품한다.

‘일상의 대상들을 숨기듯 그려내 돈오의 경지와 같은 일상의 의미를 표현하고 싶었다’는 김 화백의 그림은 편안하면서도 따뜻하다.

풍경, 인물, 정물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주제를 감성적 언어로 표현하는 가국현 화백도 이번 구상미술대전에 정물작품들로 참여한다.

이번 대전에 가국현 화백은 변형된 정물들을 선보인다. 물체의 특성을 본질로 파악해 물감을 점묘법 형식으로 하나하나 찍어낸 후 경계선을 부드럽게 번져내는 기법을 사용, 기존 정물들과 느낌이 색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