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금산의 봄
정황래 화백 고향서 개인전… 30일까지 금산갤러리
금산 출생 정황래 화백이 고향의 아름다운 봄 경치를 화폭에 담아 개인전을 연다. 오는 30일까지 금산 군청내 금산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금산의 풍경을 주제로 거침없는 필선 속에서 봄의 소리를 담아냈다.
지난 20여년을 화선지위에 자연과 생명의 소리를 그려온 정황래 화백은 16회의 국내외 개인전을 해마다 꾸준히 펼쳐왔으며 각종 공모전과 기획전, 초대전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전시 작품 가운데 ‘산안리의 봄’은 금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실용미와 전통적인 멋을 간직한 합죽선 그림의 소나무 연작에서 자연생명의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또 일상에서 탈출을 꿈꾸는 현대인의 심리적 갈등을 ‘창’ 이라는 구조를 통해 열린 공간으로 이끌어 낸 ‘봄1’ ‘봄2’의 매화그림에서 금산 산수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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