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수상]독도에 무궁화를 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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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수상]독도에 무궁화를 심자

  • 승인 2005-04-12 00:00
  • 김복렬  태광건축사무소 건축사김복렬 태광건축사무소 건축사
“쌀 아흔아홉 가마 가진 부자가 백가마를 채우기 위해 한가마 가진 사람의 것을 빼앗으려고 한다” 는 옛말이 있는데 요즘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보면서 세계 경제 1,2위 대국의 욕심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하다.

일본은 요즘 우리나라와 러시아, 중국 등과 영토문제를 가지고 시비를 걸고 있는데 예전의 패권국가를 그리워하며 세계 제 2위의 경제대국으로서 야욕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일본의 조례제정 및 망언 덕분에 독도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독도가 동도와 서도 등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옛날에는 삼봉도, 가지도, 우산도 등으로 불리었다 한다.

울릉도가 개척될 때 입주한 주민들이 바위로 된 섬이라 하여 돌섬이라는 뜻의 사투리로 부르다가 다시 독섬으로 변했고 한자로 표기하면서 음을 따 독도(獨島)가 되었는데 일본은 러일전쟁 중에 1905년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일방적으로 바꿔 자기네 땅이라 우겨대니 땅을 훔치려는 도둑이라 볼 수밖에….

그러니까 독도는 홀로 독(獨)의 한자어가 아닌 순수한 우리말인 바위섬이란 뜻이 되겠다.
그런데 지금의 독도는 외로운 섬 독(獨)도가 되었으니 일본이 억지 주장할 때 만 우리의 독섬에 관심을 갖지 말고 우리가 이번기회에 우리의 섬이 외롭지 않게 독도의 이름도 아름다운 우리말로 바꿔 부르면 좋겠다.

원래 독섬은 바위로만 되어 있어 나무가 자라기 어려운 섬이었는데 수비대의 사람들이 거주하면서 동백과 소나무 등을 심어 지금은 꽃도 볼수 있다고 하니 이번기회에 우리나라의 꽃인 무궁화도 심어 외롭지도 않고 우리땅임을 공고히 함은 어떨까?

또한 국제 현상공모를 통해 독도에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상징물을 세워 세상에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고 일본인들도 관광하고 세계인도 관광하는 관광지로 만들어 가보고 싶은 섬으로 만들자.

학창시절에 불러보았던 노래를 추억을 되새기며 바꿔 불러 본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외롭지 않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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