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후 어닝시즌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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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후 어닝시즌 ‘촉각’

  • 승인 2005-04-11 00:00
지난 1주일은 거래량도 급격히 줄고 주도주도 없이 바닥을 확인하고 한 주간 10.27포인트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종합주가 지수는 20일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단기 골든 크로스를 발생시키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코스닥에서는 중기 데드크로스가 발생하면서 다른 모습을 보였다.

모처럼 외국인의 매도압박에서 벗어나며 2주간의 하락에 따른 반등세가 이어지면서 4월 장세의 본격적인 게임은 실적발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11일 LG필립스 LCD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1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하게 된다. 특히 12일에 발표되는 포스코와 15일에 발표되는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시장의 예상치와 어느정도 부합되게 나오는지가 4월 시장 전체의 향방을 나타낼 수 있게 될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실적발표에 후행하는 경우가 많아 실적발표 이후 이들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 달 옵션만기일이 14일이므로 옵션만기 때의 변동성에도 유의해야 할 것이다.

지난주처럼 시장이 1분기 기업실적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투자전략도 실적 호전 종목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기업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업종으로는 자동차나 자동차 부품주, 철강, 항공, 운송, 조선, 증권 등이 있으므로 1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업종들을 중심으로 분할매수 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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