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 114’에 따르면 4월 첫째주, 충남지역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은 0.32%로 2주전 상승률(0.56%) 보다 0.24%p 하락했다. 충북지역 매매값 상승률도 0.13%로 0.02%p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전세시장 역시 충남은 0.4%p 하락한 0.33%의 상승률을 보였고, 충북은 0.08%로 매매와 같이 소폭 상승했다.
2주전에는 행정중심도시 공주?연기??확정의 영향과 함께, 수도권전철 천안 확장으로 인한 프리미엄이 반영되어 큰폭의 오름세를 보인 것과 비교할 때 이번주에는 보합 및 둔화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 충남 아파트= 충남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4월 첫째주 조사에서는 0.32%의 변동률로 2주전에 비해 그 상승률은 다소 둔화됐지만 상승세는 계속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천안시(0.47%), 공주시(0.32%), 당진군(0.22%), 보령시(0.03%)순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아산시(-0.19%)가 유일하게 하락세를 기록했다.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천안시는 경전철의 연장과 대규모 공단의 개발로 인한 인구유입이 증가해 수급불균형상태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부추겼다.
▲ 충북아파트= 0.13%의 상승세를 보인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충주시가 0.37%로 상승세를 주도했고, 청주시가 0.12%의 상승을 보였으며 제천시는 변동이 없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충주시의 경우 거래가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이어지는 편이고 물량이 매우 부족한 편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의 경우 행정중심도시로 인해 전체적으로 조금씩 가격이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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