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공고 영상미디어과 학생 5명(윤민호, 박천영, 전해원, 박종인, 공문배)은 9일 고구려탐험전이 열리고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을 찾아 유물도 관람하고, 교내방송에 내보낼 영상도 찍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가졌다.
영상과 기획을 담당한 윤민호(18) 군은 “고3 수험생이라서 현장에 오지 못하는 교내 친구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직접 현장에 오게 됐다”며 “오늘 찍은 영상에 음악효과를 입혀 교내 방송제 또는 학교 축제 때 스크린에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비와 편집을 담당하고 있는 박천영(18) 군도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고구려 벽화를 코 앞에서 직접 보게되니 역사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며 “고구려인들의 생활상이 그대로 묻어있는 악기와 각종 도구들을 편집해 현대의 삶을 표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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