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본 유물 감회 새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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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본 유물 감회 새로워”

서대전세무서장 오정균씨 가족 주말나들이

  • 승인 2005-04-11 00:00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  오정균(사진 왼쪽)서대전세무서장이 아내 및 딸과 함께 전시장 내 체험코너에 참가하고 있다.
▲ 오정균(사진 왼쪽)서대전세무서장이 아내 및 딸과 함께 전시장 내 체험코너에 참가하고 있다.
“그동안 자주 보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던 고구려 유적과 유물을 이렇게 쉽게 한 곳에서 만나니 아이에게 소중한 현장교육의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자신도 책에서만 보았던 유물 등을 직접 보니 감회가 큽니다.”

10일 오후 아내 신은주(49)씨와 초등학교 2학년인 딸 승현(9)양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오정균(53) 서대전 세무서장.

오씨는 그동안 책에서만 보았던 고구려 벽화 등 진귀한 유물을 가족과 함께 대전에서 볼 수 있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 듯 전시품 하나 하나를 세심히 감상했다.

또 3D영상물은 물론 체험코너에도 참가해 가족과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씨는 “처가인 충북 충주에 있는 고구려 중원비는 봤지만 고구려 고분과 벽화 등을 눈으로 확인하니 고구려 문화의 위대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남북교류 활성화로 이런 좋은 전시회를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부인 신씨는 “가족과 나들이를 나왔다가 고구려전이 열린 것을 보고 입장했는 데 아이가 책에서 공부한 ‘주몽’이 나오니까 너무 신나는 표정”이라며 “아이들의 교육장소로 최고”라고 흡족함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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