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60주년 기념 남북공동기획 고구려대탐험전이 열리고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9일 학생들이 고구려 건국과 광개토대왕 즉위·대외 진출 업적을 기록한 광개토대왕비의 웅장함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등 역사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민희 기자 |
고구려대탐험전의 ‘교육적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전·충남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몰려 4월 한달 3만여명이 이미 예약을 마친 상태다.
8일에는 충북여중 학생회 임원 70여명과 한밭고교 429여명, 홍성라이온스 150여명 등 1000여명이 탐험대로 나섰다. 9일에도 서대전고 고적답사반, 시사토론반 40명, 우송고 역사탐구반, 미술반 35명 등 500여명이 고구려 역사현장을 찾았다.
15일 성모초 150여명, 동성초 200여명, 관저고 350여명, 16일에는 동방여고 400여명이 체험학습에 나서는 등 내주까지 예약된 인원만 1만5000여명을 육박한다.
본격적인 소풍과 현장학습 기간인 셋째주부터는 고구려대탐험전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내동초 300여명, 서대전고 400여명, 정림초 250여명, 동성초 100여명 등을 시작으로 20일 용전초 아람단, 보이스카우트, 걸스카우트 200명, 천안 청수초 200여명, 돌샘유치원 60여명에 이른다.
역사인식의 중요성이 고조되고 있는만큼 전국 각지에서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3일 경남 창원 봉림초 400여명을 시작으로 14일 경남 진주 문산초 300여명, 21일 대구 북교초 300여명, 22일 전북 익산 남선중 300여명의 학생들이 생생한 역사현장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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