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이 시즌 첫 등판에서 중간계투로 나와 2이닝 1실점했다.
김병현은 7일(한국시간)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즌 2차전 홈경기에서 3-6으로 뒤진 5회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1개를 포함해 1안타, 2볼넷으로 1실점, 방어율이 4.50이 됐다.
5회에 1실점한 김병현은 하지만 6회엔 상대 중심타선을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아 ‘투수들의 무덤’으로 악명높은 쿠어스필드에 어느 정도 적응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병현은 비록 1실점하긴 했지만 29개의 공 가운데 16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넣는 안정된 제구력을 과시했다.
한편 콜로라도는 7회 무려 7실점하며 6-14로 패해 1승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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