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 관촉사 주지 태진스님 |
그는 “논산과 함께 발전하고 참회하는 열린문화 공간조성을 위해 성과 열을 쏟아 부을 각오”라고 말했다.
그는 관촉사가 관리 부실로 인해 지역사회 발전방향에 부응치 못했다는 사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생활불교 문화와 교화중심도량으로 중흥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논산은 우리 민족이 겪은 수많은 고통과 아픔, 회한을 간직한 한반도의 성지일 뿐만 아니라 남북평화통일 기반구축은 물론 안정과 번영조성에 맞춤형 충절의 고장입니다. 올해는 미륵보살 입상(1006년) 건립 1000년을 맞는 해이기도 합니다. 글로벌시대에 걸 맞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관촉사 이미지 쇄신과 지역민 자긍심을 고양시켜보겠습니다.”
그는 또 관촉사 주변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입로 일주문 좌·우 양측에 연꽃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태진스님은 청주대 사범대학 체육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체육석사 및 불교사학과 석사학위 과정을 거쳐 1999년 불교철학 박사학위 등을 취득, 불교계에서 학구파로 명성이 높다.
특히 1986년 공주 마곡사 진경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태진스님은 명주사, 봉은사, 백련사 등에서 봉직한 것을 비롯 동국대 재단이사장 사서차장을 거쳐 조계종 총무원 기획, 감사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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