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본부 김용우 대표 |
“일본 군국주의 부활 음모와 역사 왜곡을 반대하며 UN 안보리 진출을 반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5일 대전역광장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김용우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 대전충남본부 상임대표(60·대전충남민언련 공동대표, 대전외국인노동자이주센터 이사장, 보문감리교회 목사)는 “일본의 역사 왜곡을 반대하며 주일 대사 추방을 주장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이 주변국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를 더해가는 것은 물론 유력한 차기 총리감으로 지목 받고 있는 아베 신조 자민당 간사장 대리 등이 뻔뻔한 거짓말을 당당하게 해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침략전쟁의 야망을 위해 역사 왜곡과 영토침범이라는 야만 행위를 계속할 것이 아니라 과거에 대해 깨끗이 사죄하고 지역 내에서부터 정상적인 국가로 대접받을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6·15 공동선언은 외세 공조로 분단된 한민족이 하나되고 민족공조로 민족자주와 반전 평화, 애국 통일의 지표를 이 땅에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민족자주적 평화와 민족 대단결의 원칙에 의해 평화 통일을 이루려는 의지로 외세를 추방하고 우리 민족끼리 하나되는 일을 하는게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을사보호조약 100년을 맞는 올해는 동북공정, 교과서 검정 문제 등으로 상황이 아주 심각한데 교과서 왜곡 등으로 천황주의를 앞세우는 제국주의 세력이 부상해선 안될 일”이라며 “시민들이 연대해 제국주의 세력에 저항하고 진정한 평화를 위해 싸워나가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한국의 60년 헌정사는 길거리를 통해 이루어졌다”면서 “학생 시위, 거리시위, 촛불시위 등 거리투쟁이 이 나라 민주화운동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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