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신상품 ‘대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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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신상품 ‘대공세’

하나銀 10종 동시에 내놓기도

  • 승인 2005-04-06 00:00
  • 신석우 기자신석우 기자
하나은행이 예금과 대출 등 10가지 신상품을 한꺼번에 출시하는 등 은행간 신상품 경쟁이 치열하다.
하나은행은 6일부터 연간 수익률 4.3%의 양도성 예금증서(CD) 등 특판예금 2개, 국내 주가지수 연동 정기예금 3개, 수익증권 4개, 중소기업대출 1개 등 10개 신상품을 일제히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판매되는 CD와 정기예금은 우수고객의 경우 1000만원이상 1년간 가입하면 각각 연 4.3%, 연 4.1%의 이자를 지급한다.

또 7일부터는 기술신용보증기금과 함께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협약대출’을 시행,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사업성을 인정받지 못해 금융지원에서 소외됐던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다른 은행들도 신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흥은행은 6일부터 IC카드에 최대 20개의 예금과 대출계좌 정보를 내장, 현행 종이 통장과 동일하게 금융거래가 가능한 ‘세이프 원 전자통장’을 발매한다.

이 통장은 전자금융 수수료의 10%를 1포인트로 적립, 1000포인트가 쌓이면 6월과 12월에 금액으로 돌려받으며 환전과 해외송금 때 30%의 환율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농협중앙회는 6일부터 6월30일까지 ‘하나로 고객’과 3000만원이상 예금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사은행사를 연다.
외환은행은 코스피200 지수에 연동해 금리가 결정되는 정기예금 상품 4개를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상승형’은 만기가 6개월과 1년으로 나뉘어 있으며 가입일의 코스피200 지수대비 만기일 지수의 상승폭에 따라 각각 연 2.0~8.6%(만기 6개월)와 연 3.0~6.75%(만기 1년)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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