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전편 ‘사천왕의 미소’에 이어 4년만에 발간한 이 책에는 ‘집착이 엷어지니’‘가피력’‘고구마’‘부적을 가슴에’‘천렵과 방생’‘윤회의 끝없는 사랑’‘성인의 가르침’등 58편의 글들이 수록돼 있다.
마음 물들이기 김생호 지음 /도서출판 백제불교 /1만원
세상아픔에 따뜻한 가슴을
2002년 동서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래 꾸준히 시작(詩作)활동을 해온 강문정씨가 첫 시집 ‘양철 가슴’을 선보였다.
그녀는 이 시집에서 부조리한 현실과 그 안에서 고통받는 삶에 대한 따뜻한 관심, 그리고 순간이라 더 아름다운 생의 한때를 예민하고 섬세한 언어로 묘사했으며 모성적 상상력으로 세계의 아픔을 감싸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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