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행정중심 복합도시가 들어설 연기군과 공주시의 상승률이 각각 1,2위를 기록했고 전국 상위 10개 땅값 상승지역에 충남지역 시군이 7개를 차지하는 등 땅값이 요동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월중 전국 땅값은 0.184% 상승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이어갔지만 충남 지역은 0.531%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충남 땅값은 지난 2003년 4/4분기부터 분기별로 2∼5%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다 신행정수도 위헌판결 여파로 작년 4/4분기 0.25% 상승하는데 그쳤으나 후속대책 마련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1월 0.463% 상승한데 이어 2월에 상승폭을 키웠다.
충남에 이어 대전(0.206%)과 충북(0.178%)도 각각 광역자치단체중 상승폭이 5,6위를 기록했다. 시 · 군 단위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들어설 충남 연기군(1.570%)과 공주시(0.998%)가 각각 1, 2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장항국가산업단지 건설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서천군(0.792%), 수도권전철이 개통된 천안시(0.712%) 등 상위 4곳이 모두 충남 소재 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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