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을 기준으로 한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금리는 연5.53%로 전달보다 0.05%p 낮아져 1개월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하지만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연 5.73%, 가계대출 금리는 5.52%로 전달보다 각각 0.03%p와 0.01%p 상승해 중기와 가계의 대출이 더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기업대출 평균금리인 연5.63%보다 0.10%p나 높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5,53%로 지난 1월보다 0.08%p 오르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편 저축성예금의 평균금리는 연 3.46%로 전달보다 0.06%p 상승해 지난해 7월 3.84%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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