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2월 산업활동동향 지표가 설연휴와 지난해 2월의 윤달에 따른 조업일수 단축으로 감소세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지만 3월 수출과 소비관련 지표들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달들어 지난 28일까지 수출은 202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늘어나 이달 전체로는 204억달러 내외를 기록하며 13% 수준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또 이달들어 지난 20일까지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6.4%와 11.4%가 늘어나 지난 2월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했고 이달들어 지난 27일까지 신용카드 사용액도 14.6%가 늘었다. 재경부는 앞으로의 경기동향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소비자들과 기업들의 체감경기 지수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지난달 조업일수는 지난해보다 5.7일 줄어들었다”면서 “지난해 2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17.4%로 상당히 높아 올 2월이 상대적으로 더 좋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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