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2005 KT&G V-리그 2차리그 첫날 경기에서 시즌 최다 블로킹 기록을 수립한 이선규(13점, 블로킹 8개)의 거미손을 앞세워 ‘거포’ 이경수가 빠진 구미 LG화재 그레이터스를 3-0(25-16 25-15 27-25)으로 간단히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로써 시즌 전적 10승(1패)으로 앞선 경기에서 상무를 완파하고 10승 고지에 선착한 라이벌 삼성화재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세트득실에서 2세트 뒤져 여전히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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