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안면도 소나무림은 수령이 80~120년생으로 조선시대부터 왕실에서 구역을 표시해 관리해 왔으며, 해방이후 현재까지도 잘 보존돼 온 대표적인 곳이다.
재질이 우수하여 18세기 말 수원성 건설에 필요한 원목 344주 전량이 안면송으로 조달되기도 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안면도 소나무림의 경관과 휴양적 기능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경제적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해 온 요인이 산림경영의 모범적 사례로 선정된 배경”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면도 산림 면적은 전체 면적의 약 43%인 5175ha로, 이중 3890ha는 도유림이고 175ha는 안면도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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