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는 상대성 이론이 발생될 수 있다. 하지만 서로 지역경제를, 서민경제, 동네경제를 살려보자는 공통된 의식에서 왜 정당한 상행위를 하는 도심 상가로 형성된 상권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원대책이 없는지 이의를 달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재래시장도 많은 지원과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 하지만 과연 재래시장만을 위한 시설지원대책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인지 지역경제정책 관계자들에게 묻고 싶다.
지금 150개 이상 점포가 형성된 상가번영회의 상권에는 특별한 관심과 지원대책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정책을 통한 상권보호,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은 원도심 및 낙후되어 가는 동네경제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중요한 요건이다.
반복하여 표현하지만 하루 15~20여개 자영업체들의 도산과 파산으로 말미암은 현실들. 지금도 구도심이 전염병에 걸려 죽어가듯 샛노랗게 타들어간다.
정말 이대로 방치 할 것인지. 지금이라도 올바른 경제정책을 인위적 방법으로라도 펴 이 대란을 막아야 한다.
시 경제정책, 구청 관계자들의 안이한 판단이 얼마나 큰 환란을 몰고 오는 건지 바로 직시해야 한다. 전천후 쇼핑을 할 수 있고 편리하고 깨끗한 주차장, 화장실, 청소년들이 맘껏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의 설치와 깨끗한 도심속 상권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기획 강구 발전시켜주실 바란다.
그리하여 최고도심상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헌신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바이다. 자영업체들의 집합상권인 상가활성화 방안을 법을 최대한 이용하여 형평성이 결여되지 않는 한도에서 추진해주길 바란다. 다른 도시-서울명동, 대구동성로, 광주충장로, 수원팔달로, 부산광복로의 중심상가들을 보라. 시경제정책과 구청경제정책을 담당하는 곳에서 얼마나 많은 협조 속에서 최고상권을 유지 발전시키고 있지 않는가.
중심상권 발전이 지역경제부흥의 초석이며 절대적 경제 성공 논리다.
자영업자들만의 노력은 이젠 한계가 왔다. 지역경제를 살려보겠다는 소신과 추진력을 가진 경제정책가가 조속히 나타나 해결해 주길 간곡히 고대해보며 대형유통업체 재벌사 독식 마케팅 등에서 독립적 재생의 길을 최소한 꼭 실현할 수 있도록 깊은 연구와 사랑을 보여주길 바란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