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음악회
30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는 브람스의 현악 6중주곡을 만날 수 있는 ‘브람스의 밤(Brams Abent)’ 공연이 열린다.
브람스의 현악6중주곡 제1번은 그의 생애를 통해 가장 행복하고 수확이 많았던 시기의 작품으로 즐겁고 행복하며 젊고 정열이 넘쳐흐르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악 4중주에 비올라와 첼로를 추가해 완성한 현악 6중주는 곡 전반이 전원적이고 밝은 기운으로 가득차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악 6중주곡 제1번 Bb장조 작품 18과 G장조 작품 36이 연주된다.
1악장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는 브람스의 독특한 감상미가 깃든 악장으로 제1비올라의 반주를 수반한 제1첼로로 1테마를 시작한다.
2악장 ‘안단테 마 모데라토’는 여섯 개의 변주로 구성돼 변주 기교를 바탕으로 조화로운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3악장 ‘스케르초 알레그로 몰토’는 첼로의 피치카토를 타고 바이올린이 경쾌한 선율을 나타낸다.
4악장 ‘포코 알레그레토 에 그라치오소’는 옛 론도의 전형을 발휘하며 화려한 음색을 자랑한다.
공연은 서울예술고 동문들이 함께한다. 바이올린에 김홍준?권수?? 첼로에 최정은. 이상경 비올라에 윤진원. 김재윤이 연주한다. S석 2만원, A석 1만원, 488-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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