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식 개인전 4월 7일부터 롯데화랑
다양한 소재 작품전시 ‘봇물’
겨우네 움츠렸던 전시장이 봄이 되면서 지역 작가들의 작품들로 떠들썩하다.
비단 봄을 주제로 하던 작품전 뿐 아니라 다양한 소재로 활기찬 작품전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새로운 느낌의 나무를 화폭에 옮겨 담은 김현진 작가가 오는 31일까지 타임월드 갤러리에서 3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김 작가는 나무를 작업이 시작되는 출발점으로 보고 작가의 눈에 포착된 나무를 새롭게 해석해 구성했다. 변화무쌍한 나무의 형태는 화폭에서 다양한 선으로 그려지고 있다. 무수한 나무의 잎과 배경은 자유로운 색으로 선과 어울리고 있
한남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파키스탄 문화부 초대전, 화두전, 대전시 미술대전, 창형전 등 다양한 단체전 경험을 가진 김 작가의 작품세계는 새봄을 맞는 관객들에게 산뜻함을 선물한다.
30일까지 이공갤러리에서 열리는 나연숙씨의 석사 청구전에서는 산업미술의 쓰임새보다 조형이 강조되는 순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쓰임의 실용적 세계들이 작가의 순수 예술 의식 속에서 새로운 조형 형상으로 재탄생 되는 산업 미술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6점의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지역작가 민성식씨도 새봄을 맞아 롯데화랑에서 오는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
민 작가는 어릴적부터 하고 싶었던 자동차 디자이너, 가구, 건축, 사진, 장남감 공장 등 자신들의 꿈을 작품에 조합해 놨다.
‘그림으로 남기고 싶은 것,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사이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아직도 헤매고 있는 화가’라고 표현하는 민성식 작가의 작품들은 신비롭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