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새봄맞이 단장을 했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은 4월1일부터 5월4일까지 뮤지컬, 오페라, 무용극, 독주회 등을 선보이는 ‘2005 스프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지역에서 선발한 5개 우수 공연과 8개의 초청공연 등 13개 23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볼거리, 들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전당으로 봄 나들이 나서 보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4월1~3일, 아트홀)=‘브로드웨이 42번가’ 대전 앙코르 공연에서는 40여명의 출연진이 동시에 벌이는 탭댄스와 평면무대를 입체적으로 돋보이게 한 무대장치, 가짜 동전 위에서 추는 코인 댄스 등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금 오후 7시30분, 토 오후 4시, 7시30분, 일 오후 3시, 6시30분 공연. VIP석 7만원,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B석 3만원.
▲글로벌아트오페라단 오페라 ‘버섯피자’(4월5~7일, 앙상블홀)=코믹 오페라 ‘버섯피자’가 선보인다. 현대 오페라의 대표적 작곡가인 세이무어바랍의 오페라 ‘버섯피자’는 현 시대에 벌어지는 만남, 사랑, 배신, 질투, 증오, 죽음으로 이어지는 해프닝을 코미디 형식으로 표현했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올려지는 작품이어서 주목을 끈다. 오후 7시30분 공연.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대구시립무용단 무용극 ‘돈키호테’(4월9~10일, 아트홀)=돈키호테는 세르반테스의 장편소설 ‘돈키호테’를 모티브로 다양한 안무방법으로 현대적인 무용극으로 새롭게 각색, 추상적이지 않은 극적 줄거리와 함께 뮤지컬 적인 전개로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한다. 토요일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4시 공연. R석 2만원, S석 1만원.
▲아르코 디아볼로 ‘현과 떠나는 낭만여행’(4월12일, 아트홀)=국내는 물론 해외 각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르코디아볼로 챔버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를 비롯해 엘가, 파가니니, 마스네 등의 선율을 선사한다. 오후 7시30분 공연. R석 2만원, S석 1만원.
▲끌로드 볼링 재즈 앙상블 초청공연(4월14일, 아트홀)=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끌로드 볼링이 이끄는 재즈 앙상블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는 11년(530주) 동안 빌보드 클래식 차트에 올라 있던 ‘플루트와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오후 7시30분 공연.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제니퍼 고 바이올린 독주회(4월16일, 앙상블홀)=1994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한 재미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 초청 리사이틀이 마련됐다. 오후 7시 공연. R석 2만원, S석 1만원.
▲국제크로스오버 즉흥춤(4월19일, 앙상블홀)=각국의 다양한 분야의 즉흥 전문 무용아티스트들이 모여 규격화된 형식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몸짓을 선보인다. 오후 7시30분 공연, 전석 1만원.
▲극단 앙상블 연극 ‘꽃마차는 달려간다’(4월22~24일, 앙상블홀)=2003년 대전연극제 대상작품인 ‘꽃마차는 달려간다’가 다시 선보인다. 퉁명스럽고 고집스런 순보 노인을 통해 서민의 슬픔을 전하고 있다. 금 오후 7시30분, 토 오후 7시, 일 오후 3시 공연, R석 2만원, S석 1만원.
▲대전쏠리스트앙상블 ‘합창으로 전하는 봄의 소리’(4월23일, 아트홀)=남성 성악가들로 구성된 쏠리스트 앙상블이 세계명곡합창을 비롯해 성가곡, 한국가곡, 오페라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을 선보인다. 오후 7시 공연, R석 2만원, S석 1만원.
▲피아노 하모니아 ‘피아노로 들려주는 교향곡’(4월26일, 앙상블홀)=오케스트라로 듣던 교향곡을 2대와 4대의 피아노로 들을 수 있다. 오후 7시30분 공연, R석 2만원, S석 1만원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카르멘’(4월28~29일, 아트홀)=정통 그랜드 오페라 ‘카르멘’이 무대에 오른다. 열정적인 집시 ‘카르멘’과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돈 호세’의 사랑을 그린 비극인 ‘카르멘’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중적인 오페라 중 하나이다. 오후 7시30분 공연.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
▲NHK 교향악단 초청 연주회(5월4일, 아트홀)=한일 수교 40주년 기념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인 NHK 교향악단이 초청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에는 노장의 NHK 종신지휘자인 마에스트로 도야마 유조가 지휘하고 한국을 대표하며 떠오르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한다. 오후 7시30분 공연. R석 12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C석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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