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전지방법원에 따르면 2004년 대전 본원 및 충남지역 5개 지원의 강제경매 및 담보권경매 신청은 모두 1만3367건으로 2003년 1만1871건에 비해 12%인 1496건이 증가했다.
경매 처리건수도 2004년 1만1408건에 달해 한달 평균 951건씩 경매가 이뤄졌다. 신청이 늘어 경매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해를 넘긴 경우도 크게 증가, 지난해 말 경매미제 건수가 9591건에 달해 2003년 말 7906건에 비해 한해사이 12%인 1686건이나 늘어났다.
현재 경매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접수 후 7~8개월씩 소요되거나 일부 지원은 접수가 밀려 이를 제때 처리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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