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목요문화제는 450석 크기의 공연장에서 펼쳐지지만 모든 행사가 무료이고 장르와 형식이 다양해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그동안 인간문화재 공옥진, 박동진 등 평생 한길만 고집하던 예술가들이 무대에 섰고, 독일의 피아니스트 패트릭 오번 교수를 초청해 명인의 환상적인 피아노 선율을 선사하기도 했다.
올해는 오는 24일 대전시립무용단 한상근 상임안무가와 함께 ‘춤과 음악과 노래가 있는 밤’으로 문화제 시작을 알린다.
다음달 7일에는 유왕무 교수의 해설이 함께 하는 ‘스페인 영화제’, 28일에는 송보경 교수의 ‘소비자 사랑 특강’이, 5월12일에는 어린이?어버??감사 ‘평송청소년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26일에는 소설가 공지영의 ‘문학과 사회’, 6월9일에는 정재승 교수의 ‘과학으로 영화읽기’가 준비됐다. 문의 520-5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