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공주. 연기 아파트 기준시가 큰 폭 상승

조치원 번암주공 76.7%… 대전시는 하락

행정도시 예정지역인 공주시와 연기군 아파트의 올해 예정 기준시가가 지난해에 비해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충청지역의 주요 아파트 40곳을 골라 올해 예정 기준시가와 지난해 기준시가를 비교한 결과, 공주시는 조사대상 10곳 가운데 8곳, 연기군은 조사대상 10곳이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의 경우 신관동 주공2차 19평형이 15%(3000만원→3450만원), 유진한아름 30평형이 13.6%(5150만원→5800만원), 주공4차 22평형이 15.1%(4300만원→4950만원) 오른 반면 현대 2차 30평형은 6.5%(7700만원→7200만원) 내렸다.

연기군의 경우는 조치원 번암주공 16평형이 76.7%(1500만원→2650만원), 현대 31평형이 36.6%(4100만원→5600만원), 조형 23평형이 24.3%(1850만원→2300만원), 삼정하이츠 27평형이 18.5%(3250만원→3850만원) 올랐다.

아산시는 방축동 남산현대 41평형이 21.3%(1억550만원→1억2800만원), 주공 15평형이 21.3%(2350만원→2850만원) 오르는 등 조사대상 3곳이 모두 상승했다.

그러나 대전시는 조사대상 8곳 모두 내리는 하락세가 뚜렷했고 충남 천안시의 경우 5곳중 3곳 상승, 2곳 하락 등 혼조세를 보였다.국세청은 오는 23일까지 올해 예정기준시가에 대한 의견을 접수해 내달 30일 확정,고시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