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 지역건설업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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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속 지역건설업체 늘어

대전-충남 전년比 각각 6.3-8.6% 증가

  • 승인 2005-03-18 01:09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토건업체 27곳 最多…행정도시 기대 요인


지난 한해동안 국내 건설경기 침체속에서도 대전. 충남지역 건설업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대전. 충남도회에 따르면 대전지역 일반건설업체수는 17일 현재 135개(회원사 기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27개 보다 6.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토건업체가 65개에서 70개로 증가했으며 건축은 61개업체에서 63개, 조경은 1개에서 2개 업체로 늘어났다.

충남지역의 경우 지난해 337개업체에서 8.6% 증가한 366개업체로 나타났다. 이중 토건 업체는 175개에서 197개, 토목업체는 102개 업체에서 106개, 건축은 22개에서 30개, 조경은 1개에서 2개로 증가했다. 반면 토목과 건축면허를 같이 갖고 있는 업체는 37개 31개로 줄었다.

이같은 증가세는 지난한해 전국적인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업체수 감소추세와 비교할 때, 행정중심도시 건설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충청권 건설경기 활성화로 관련 업체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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