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관저 5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16일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송달영)에 따르면 대전 서구 일원 21만 6000여평에 대한 관저 5지구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이 완료됨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토지 매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공은 또 연말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초 부터 용지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개발제한구역 해제예정지였던 관저 5지구가 ‘국민임대 주택건설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한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고시됨에 따라, 이곳에 총 주택규모 4383가구 중 국민임대주택 2630가구가 지어진다.
이중 단독주택은 143가구이며 오는 2007년쯤 국민임대를 제외한 161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민간에 공급된다.
앞으로 이곳은 공원·녹지율 28.4%를 확보하고 인근 녹지축과 연계된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 지구로 개발된다.
대전 관저 5지구는 대전시청으로부터 남서측 약 7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부순환 고속도로(서대전 IC) 및 대전시 주간선도로인 계백로가 인접해 있다.
주공 관계자는 “북측에 충남방적 등 공업단지가 입지하고 있어 공단근로자 등 대전시 서남부 지역 서민을 위한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입지여건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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