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철 나노종합팹센터 소장 |
이희철(51)소장은 14일 대덕연구단지 기자실에서 나노종합팹센터 준공식을 앞두고 가진 설명회 자리에서 “나노종합팹센터는 나노소자 제작 및 시험, 분석, 측정, 가공에 필요한 나노관련 고가의 연구장비를 확보, 산???연 연구주체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합지원시설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또 “건물 착공 1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팹시설을 완료하고 장비설치 및 안정화작업을 거쳐 준공식을 마치고 3월 말께부터 본격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노기술 종합연구지원시설을 구축했는데 앞으로의 전망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로 초기의 아이디어 검증에서부터 8인치 기판(Wafer)를 이용한 시제품 제작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서비스가 가능하게 돼 나노기술의 상용화를 크게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또한 나노반도체 소자, MEMS(Microno Electro Mechanical System), 나노바이오칩 제작공정이 모두 한곳에서 일괄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돼 나노관련 융합기술개발에 있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결국 21세기 신산업혁명 핵심 성장동력인 나노기술의 선진 5개국 진입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현재 1단계 사업이 진행 중인데 앞으로 사업은 어떻게 해 나가나.
▲지난 2002년 10월 8일부터 나노종합팹센터 1단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크게 3단계로 나눠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11년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1단계는 기반조성기(장비설치 및 서비스 착수), 2단계 이용 활성화기(국내???협력, 교육훈련 활성화), 3단계 자립화 구축기(신산업 창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나노종합팹센터, 대덕연구단지의 위성LAB, 대덕테크노밸리의 나노산업화단지로 이어지는 ‘대덕나노벨트’를 구축해 나노 신기술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선진화된 공정 및 분석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전문 인력의 양성, 연구성과의 산업화 및 벤처창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종합연구지원시설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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