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은 오는 2006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지역 전체인구의 7%를 넘어서는 고령화사회로 진입할 전망이지만 현 시립병원의 병상수로는 이를 충족하기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시립병원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지역 노령인구는 6.9% 가량인 10만여명이며 이 가운데 치매 및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은 1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노령인구 증가세와 환자의 평균 재원기간을 따질 때 오는 6월께면 시립병원 총 병상수인 132병상이 모두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시립병원은 현 3층인 병원건물을 4층으로 증축 132병상에서 300병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10일 대전시에 제출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