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도에 따르면 그동안 임도사업은 물량 위주의 신설임도에 치우쳐왔으나 구조개량사업을 통해 올해부터는 환경친화적인 녹색임도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 통해 도는 임도에 대한 공익적 기능과 함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총5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임도 135km에 대해 구조개량과 보수공사를 추진하고, 신설임도는 15km만 개설키로 했다.
더욱이 친환경적인 임도사업을 위해 도는 10가지 과제를 선정해 ▲절토사면 안정복구 ▲자연석을 활용한 기슭막이 ▲야생동물 이동통로 집수정 ▲거적덮기 녹화 시공 등을 추진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휴양기능 등 임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7일 금산 양각산 임도에서 전국 산악마라톤을 개최하는데 이어 다음달에는 아산 광덕산, 금산 천태산 일원 임도에서 전국산악자전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1984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052km의 임도를 개설, 산림관리의 동맥 역할 등 산촌진흥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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