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삼성전자 신제품 발표회에서 도우미들이 삼성전자 아산탕정단지서 생산되는 세계 최대 크기의 82인치 TFT-LCD 패널을 선보이고 있다. |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의 82인치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 패널을 개발했다고 7일 발표했다.
82인치 LCD는 일본 샤프가 작년 10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65인치 제품보다 17인치 더 큰 것으로, 천연색 재현율 92%로 세계 최고 화질을 자랑하며 이번 신제품 개발로 초대형 TV 시장을 놓고 LCD와 PDP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7세대 양산 라인에서 23인치(유리기판 1870×2200mm 1장당 24장), 26인치(18장), 32인치(12장), 40인치(8장), 46인치(6장) 등 TV용 LCD 제품군에 이어 82인치 초대형 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아울러 82인치 제품을 충남 탕정의 7세대 라인에서 개발함으로써 소니와의 합작사인 S-LCD의 성공적 출발과 이달 말로 예정된 본격 양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가 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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