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어는 오는 13일까지 남자부 7경기, 여자부 5경기 등 모두 12경기가 열린다.
이번 경기는 원년리그 일정 중 4분의 1을 소화한 가운데 열리는 경기로 7일 현재 1, 2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6승1패)-삼성(5승1패)의 양강구도를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LG화재(3승2패)와의 3강 체제 구도로 갈 것인지에 대한 윤곽을 드러내는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8일 대한항공과 개막전에 이어 오는 11일 LG화재와 일전을 갖고 대전 연고팀인 삼성화재는 대한항공(12일), LG화재(13일)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삼성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현대에 일격을 당한 충격을 털고 2회전에서 현대를 잡아 이번 경기에서도 무난한 승리를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는 지난 6일에 이어 이번 재대결에서도 LG를 꺾고 현재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간다는 굳은 각오를 보이면서 지역 배구 팬들에게 오랜만에 백구의 대제전을 만끽할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전투어의 입장권은 인터넷(www.ticketlink.co.kr)이나 경기장 매표소에서 구입 할 수 있다. 입장료는 R석이 1만원, 성인 5000원, 단체(20명이상) 및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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